livin' seberia

smart mirror project [day 11]

DIY IOT - smart mirror project

덤으로 얹어가는 after service (...정말이니...)

5월 4일, 어쩌면 11일째.




(오늘은 팁 제공의 포스팅인만큼 -다 체 대신 -입니다 체로 가는 것으로...) 



► 지난 최종버전에서 달라진 사항 

1. 일단 화면은 하얗게, 글자는 검게 바꿔두었습니다마는, 더 나은 비주얼을 위해서라면 두 색의 반전이 있어야겠지요. (그리고 좀 더 잘 보이자고... 거울도 살짝 기울여놨...ㅎㅎㅎㅎㅎ 이런 꼼수를....ㅋㅋㅋㅋㅋㅋ)

2. 라즈베리파이 메뉴바는 아예 사라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메뉴에 있는 configuration setting을 통해 바를 아래쪽으로 내리고 색깔도 검게 만들 수는 있었습니다. 

3. 날씨와 뉴스 위치를 원래 디자인 한 대로 돌려두었습니다. 위치만 조절하고, 대신 오늘 하루 날씨 서머리는 뺐습니다. simple is the best...


그러다 제가 궁금해서 (또는 댓글로 달린 것 가운데) 질문과 답변을 살짝 리뷰도 할겸 정리해봤습니다!! 



Q. 자꾸만 라즈베리파이 화면이 꺼집니다!

A. 이건 개인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잘 켜두고 있었는데 어느새 돌아보면 화면이 슬립모드로 들어가있더군요. 

구글에서 Raspberry pi sleep mode disabled 를 검색하면 "라즈베리파이는 원래 절전모드란게 없어 바보야!" 라는 메시지가 약 2012년쯤 대거 나옵니다마는, 어디에든 이걸 풀어둔 사람도 있더랬습니다!! ;ㅁ;

http://www.raspberry-projects.com/pi/pi-operating-systems/raspbian/gui/disable-screen-sleep




......(10시 51분 현재 추가)

......뭐...뭐죠  아직도 화면이 꺼지네요. 마우스 들이대면 다시 살아나는 거 보니 shut down은 아니고... 말그대로 슬립모드인데, 음. 다시 좀 봐야겠습니다. 


역시 사람은 글을 끝까지 읽어봐야.....ㅎㅎㅎ 일단 dpms앞에 -를 추가해놨으니 한 5분 뒤에도 안 꺼지면 그게 맞는 걸로...

(5분 뒤) 아, 그래도 꺼지네요... xscreensaver를 확인해봐야할듯.ㅎ

그래서 현재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xscreensaver

를 돌려둔 상태입니다. 또 몇 분 뒤에 살펴보지요....


현재까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xscreensaver를 일단 apt-get한 상태에서 터미널에 xset s off 를 입력했는데, 오오, 신기하게도 먹힙니다. 아마 되려는 모양입니다....? 오 안 되네요. 

그래서 xset 이 뭐하는 명령어인지 그냥 한 번 쳐봤더니, 여러 기능이 나옵니다. 

아까 말했던 dpms 라는 녀석의 정체도 밝혀졌고요. electricity saver라고 합니다. 이 앞에 '-'를 붙이면 saver가 꺼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xset -dpms 를 일단 쳐둔 상탭니다. 되면, 저는 뭔가 해결한 게 되겠지요. (이렇게 지금 한시간 반 가량을 기다렸다, 설정했다, 좌절했다를 반복중...) 



흡!!!!!! ㅠ_ㅠ 14분이 흐른 지금까지 꺼지지 않아요!

그 말인즉 xset -dpms 와 xset s off 가 모두 통한 것이 아닐지!!!! 저기만 볼드체좀 써야겠습니다. 합합합. (아마도)문제 해결!!



Q. 뉴욕타임즈 api가 안 됩니다. 

A. http://developer.nytimes.com/signup  에 들어가서 api key를 받기 위해 회원 가입을 합니다. 



엌. 설명을 하려는데 오늘(5월4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뉴욕타임즈 api console 서버가 다운됐는지 어쩌는지 (제 컴에서만 이러나요?) 화면이 전부 뜨질 않네요. ㄷㄷ 


앜 너 왜그래 ㅠ ㅠ


음...... 일단 코드가 뭔가 석연찮으시다면 (https://github.com/NYTimes) 여길 확인해보셔도 좋고, 뉴욕타임즈 홈피가 뜨면 활용 방법이 나옵니다. 참고로 섹션별로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이를테면 나는 top-stories만 뽑겠다! 하시면 그 섹션의 api를 받아야 합니다) api를 분야별로 제대로 받았는지 꼭 한 번 확인해보셔요! 

*참고로 저같은 경우엔 tech&science 섹션만 받아오려고 했는데, 아무리 돌려봐도 화면에 그 무엇도 뜨지 않더라고요. 알고보니 그날 tech&science 섹션의 top stories가 전혀 없어서... 안 뜬 거였다는...ㅎㅎ 가장 속 편하게 속보 또는 그날의 topic을 고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경험상... 다만 단점이 있다면, 뉴스가 비슷비슷한 것들이 줄곧 나온다는 것이지요. 지금 이 시간만 해도 테드 크루즈가 막 경선을 포기했기 때문에 테드 크루즈 얘기만 벌써 세 줄이나 찼습니다. ㅠ ㅠ

많은 분들은 ap통신 api를 활용하시는데, 음, 저는 개인적으로 뉴욕타임즈를 전부터 봐서...(오 좀 있어보임..) 뭐, 그렇습니다. 





Q. forecast.io api 콜이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A. 사실 이 날씨 사이트는 어떤 유능한 개발자께서!! 제게 소개해준 곳이랍니다. 음, 날씨 정확도가 정말 귀신같이 잘 맞아 떨어지더랬지요. 기상청 api는 개인적으로 정말 절차도 복잡하고(...하아...) 뭔가 이것저것 따지고 드는 게 기분도 나빠(...하아...) 그냥 이쪽으로 망명했습니다. 후후. 훨씬 편하기도 하고요.


파란색으로 체크한 부분이 바로 제가 발급받은 API Key랍니다. 그리고 

https://api.forecast.io/forecast/API키가 들어가는 곳이랍니당/37.8267,-122.423

여기 보면 뒤에 좌표가 나오죠? 이 부분에 자신이 있는 지역(서울, 수원,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등등) 좌표값을 넣으면 끝!

좌표값은... 음 예전에 어디 정부부처에서 정리해둔 것이 있었는데, 못 찾겠네요. 

일단 제가 찾은 것 가운데 방법을 공유하자면, http://blog.naver.com/songws72/50077099849  여기 나온 것처럼 구글 맵을 활용할 수도 있고 

http://seongilman.tistory.com/137 여기 나온 것처럼 지오코더(geocoder)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forecast.io가 이 모든 좌표값들을 인식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찾는 게 낫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ㅠㅠ

저도 집은 세종이지만, 주요 활동지는 서울 인근이라서 그냥 서울로 해둔 ㅠㅠㅠㅠㅠ 



Q.... 그래서 앞으로 뭐하나요

A. 저도 고민입니다마는, 라즈베리파이가 무리해서 뽀사지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굴릴 수 있도록 새로운 무언가를 설치해봐야겠지요. ㅎㅎ 아, 근데 저 유리로 해놓고 모니터 겹겹이 비춰가며 코드 짜려니 힘들어서... 아무래도 ssh로 접속해 활용해야할 듯 합니다. (뭐..뭐라고요? 다들 이미 그리하고 있다고요?ㅠ)





....이렇게 된 거 html-js 코드로 다시 이쁘장하게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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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mirror project [day 10]

DIY IOT - smart mirror project

이제는 day 10이라고 하기엔 너무 민망할 정도로 꽤 오래 끌긴 했습니다마는... (이보게 처음 착수한 게 두 달 전일세...) 

띄엄띄엄 하다보니 4월 28일, 열흘째. 


...어쩌면 이것이 완성이라고 할 수도 있는, 뭐 그런 것일까? 




드디어 모든 재료를 득템하시었다. 일단 거울 뒤에 두꺼운 하드보드지(;;;)를 대기로 했고 흰색, 노란색, 검정색을 모두 대조해봤다. 

결과적으로 온전히 거울의 역할을 하기엔 역시 검정색이 제격인 걸로 판단! 노란색 1500원짜리 하드보드지여 안녕. 기분 우울할 때 노란색을 보면 좋다던데, 이 하드보드지는 그런 용도로 쓰기로...


그리고 조립... 혹은 일종의 시공 같은 것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그러니까 이분들은 거울의 뒷면이 되는 셈이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생각보다 뭔가 잘 안 붙는다. 공간도 뜨고. 어쩌면 전기과 내지 기계과 나온 분들이 '전선을 저렇게 붙이다니'라면서 학을 뗄 지도...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일테니 이사람에게 댓글로 조언을...ㅎㅎ 어찌 고정+정리하오리까..)

라즈베리파이는 보드판을 대서 내사랑 3M 고리걸이테이프- 일명 찍찍이로 고정했다. 엄청 찍찍해서(?) 절대 떨어질 친구가 아니다. 

아 이 번잡한 자태. 사실 부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꽤 고민했다. 아무튼 했고, 뭐 터질 일(?)만 없다면 이대로 냅두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앞면 드디어 개봉 박두!



놀랍게도 화면이 들어와있는 상태다. 세상에. 이건 거의 매직아이 수준인데, 내 눈엔 라즈베리파이 구동 화면이 보인다. ㅋㅋㅋ 가상현실 같나. 왜이런고 보니 모니터 밝기 자체가 50% 에 불과한 초기 모드여서, 이걸 100%까지 올렸다. 그리고 주변의 조명을 살짝 낮추고... (불을 완전히 끄면 참 잘 보일텐데, 그럼 내 얼굴이 안 보이겠지...)



이제 보이는가! 아, 이거 하느라 살이 다 빠져서 턱라인이 드러났... 은 농담이고, 어젯밤에 잠을 설쳤다. (근황은 필요없...)

아무튼, 색상이 여전히 연하디 연하여 아래의 뉴스와 날씨는 사실상 안 보인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이 모든 GUI 색상을 바꾸고, 화면 자체를 하얀색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다. 

더불어 완벽하게 전체화면이 된다면, 위에 라즈베리파이 바도 안 보이고 좋을텐데... 그러려면 html-javascript를 활용하는 편이 더 나았으려나 싶기도 하다. (나는 파이썬으로 해보고 싶었으니!)


이걸 어딘가 어둡고, 조명이 아래에서 비추며(영향이 있을까), 꽤 괜찮은 스팟에다가 설치해보려고 한다. 물론 코드도 바꿔야할테고. 아아, 무려 모니터가 절전모드까지 된다. 이건 어떻게 조절해야하지. 


이제, 코드를 공개한다. 

물론 여기서 아직도 고쳐야 할 게 많다. 위에서 말했듯 색깔도 그렇고, 아직 실시간으로 변하는 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더구나 최근 GUI배치를 이리저리 바꿨더니 별로 안 예뻐지기도 했다. UI도 넣을거다. 흐린 날은 예쁜 구름이 뜨고, 맑은 날은 햇님이 방긋 웃는 애니메이션도 첨가하고 싶다. 

이렇듯 아직도 하고 싶은 게 참 많다. 




일단 하긴 했다!!!! 




>> 비용 

나 같은 경우엔 위에도 썼다시피 연구실에 굴러다니는 것들(라즈베리파이 키트, 각종 케이블), 차후 구매 조건으로 받은 샘플 거울(실제로 구입도 했다) 등에서 돈을 꽤 아꼈다. 만일, 모든 것을 내가 샀다면, 아마 이정도 나오지 않았을까.

1. 라즈베리파이3 (요즘 나온 것을 사는 게 낫지 않겠나!) - 35불. 다만 초보자용 키트를 통째로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스타트키트가 현재 10만원 선... 아 좀 비싸긴 비싸다. 파이2만 해도 7만원대였는데. 

2. 모니터 - 알*익스프레스에서 싼 것을 고른 것이 우리돈 4만원쯤 했다. (앞에 day 8을 보시라) 대신 오래 기다려야한다. 한 2~3주 잊고 지내면 온다.

3. 원웨이미러 -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코팅이 거울 뒷면에 된 것, 앞 면에 된 것. 나는 앞면에 된 것을 골랐는데, 이게 뒷면 코팅보다 그나마 더 밝은 편이다. 참고로 앞면 코팅은 지문이 잘 묻어난다. 6만5000원에 운송비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유리라 택배로 배송이 안 돼 배송비가 상당히 비싸다. 공장에 가지러 간다고 하든 업체측과 잘 이야기를 해보든 하길 권한다. 

4. USB 허브, wifi 동글, 무선 마우스, 키보드 등등은 알아서... 

5. 각종 케이블과 재료들 (hdmi to hdmi, usb전원선, 모니터용 직류전원장치, 하드보드지, 접착용 테이프 등) - 이것저것하면 2~3만원 정도

------------------------------------------------------------------------------------------------------------------------------------
= 23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이고 비싸다.


혹자는 이렇게 말했다. "장난감을 만드는 데엔 돈이 드는 법"이라고. 하지만 만들어 보는 것에는 분명 그만한 가치가 있다. 개인적으론 이런 저런 코드 짜보고 짱구 굴리고, 스파크 튀는 것도 구경하고(ㄷㄷ) 예쁘게 조립도 해보면서 꽤 많은 걸 배웠다. 일단 뭐든 완성은 해봐야한다. (그렇게 치면 이건 아직 미완오브 미완이지만 ㅠㅠ 차근차근 더 보완해갈테다!!!) 



>> 코드

여기저기서 가져오고 고치고 하느라 사실 크레딧 표시가 잘 안 됐다. 그저 이런 느낌으로 했다는 것만 참고해주시길. 

import wx

import time

from urllib2 import urlopen

from json import loads

import codecs

from forecastiopy import *


class Total(wx.Frame):

    def __init__(self, parent, id, title):

        super(Total, self).__init__(parent, id, title, size=(800, 600))

        

        font= wx.Font(24, wx.FONTFAMILY_DEFAULT, wx.FONTSTYLE_NORMAL, wx.FONTWEIGHT_BOLD, False,'Arial')   

        

        self.SetForegroundColour('#6DC9C9')

        self.SetBackgroundColour('#4A4A4A')

        

        self.Bind(wx.EVT_PAINT, self.OnPaint)

        

        self.Centre()

        self.Show()


        dt = wx.DateTime()

        self.seoul = wx.StaticText(self, -1, dt.FormatTime(), (20,20))

        self.seoul.SetFont(font)


        self.OnTimer(None)


        self.timer=wx.Timer(self)

        self.timer.Start(1000)

        self.Bind(wx.EVT_TIMER, self.OnTimer)

        self.Refresh()

        

    def OnPaint(self, event):

        dc = wx.PaintDC(self)

        

        r = dc.GetFullTextExtent('M')

        for i in xrange(3):

            px, py = 20, 180+r[1]*i

            dc.DrawText(title_list[i], px, py)

            font1 = wx.Font(16, wx.FONTFAMILY_DEFAULT, wx.NORMAL, wx.NORMAL)

            self.SetFont(font1)

            

        dc.EndDrawing()

       

        dc2 = wx.PaintDC(self)

        k = dc2.GetFullTextExtent('M')

        for j in xrange(3):

            px, py = 20, 100+k[0]*j

            dc2.DrawText(weatherlist[j], px, py)

        dc2.EndDrawing()

        

        

    def OnTimer(self, evt):

        self.dt = wx.DateTime() 

        now= self.dt.Now()

        self.seoul.SetLabel(' ' + str(now.Format(('%d %a %T'), wx.DateTime.GMT9)))  

        

#news again

def call_the_articles():

    url = 'http://api.nytimes.com/svc/topstories/v1/home.json?api-key=키는 본인이 받아서 쓰시길'

    return loads(urlopen(url).read())

articles = call_the_articles()


def x():

    l = []

    #if __name__ == '__main__':

    for story in articles['results']:

        l.append(story['title'].encode('utf-8', 'replace'))

    return l

title_list = x()    


#weather forecast again

apikey = ' 이건 본인이 받아서 쓰시길 ' 

Seoul = [37.335887, 126.584063]

fio = ForecastIO.ForecastIO(apikey,

                            units=ForecastIO.ForecastIO.UNITS_SI,

                            lang=ForecastIO.ForecastIO.LANG_ENGLISH,

                            latitude=Seoul[0], longitude=Seoul[1])

def call_forecast():

    a = []

    if fio.has_daily() is True:

        daily = FIODaily.FIODaily(fio)

        a.append('In 24hrs : ' + unicode(daily.icon))

    if fio.has_currently() is True:

        currently = FIOCurrently.FIOCurrently(fio)

        a.append('Now : ' + unicode(currently.icon) + '  ' + unicode(currently.temperature) + ' C')

        a.append(unicode(daily.summary))

        return a

weatherlist = call_forecast()


#call

def main():

    ex = wx.App()

    Total(None, -1, 'good')

    ex.MainLoop()

    


if __name__ == '__main__':

    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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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IOT - smart mirror project

4월 18일, 아홉번째 날. (세상에 2월에 시작했는데 이제 아홉번째 날이라니 뻔뻔스럽긴 합니다마는...)

오늘의 목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자!



드디어 그가 왔다. 

바로 디스플레이 패널!!! 

4월 초에 주문했으니 대략 2주 만에 온 셈이다. 나에게 참을성과 의지를 함께 가르쳐준 알리익스프레스 만세. ㅜㅜ  

하지만 늘 그렇듯 이번에도 문제가 있다. 우리 랩 박사과정 오빠 말에 따르면 "라스베리파이와 연결할 수 있는 게 없는 걸?"이라고... 가만보니 그렇다. 이것은 결국 '라스베리파이 전용 모니터 모듈'이라고 하긴 어렵고, 그냥 어디서나 통용되는 뭐 상용 모듈쯤으로 생각해야하는 셈이다. 

과연 내가 이걸 제대로 산 게 맞나 의심이 들어 판매 사이트를 다시 들어가보니 이제와 눈에 들어오는 댓글이 있다.


그렇다. 정말 다 잘 어울리는 그런 모니터였던 것이다. (뭐... 저런 뜻으로 올린 것이겠지? ㅎㅎ) 고로 해결책은... 지금 하는 것처럼 HDMI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ㅠ 거울 뒤가 복잡해지고 있다!!


참고로 구입 품목은 요거. 


사람들은 (이렇게 올 거면) 이 가격도 비싸다고 했었다. 허나 우리나라엔 없는걸.... 더구나 free shipping이 마음에 쏙 들었다는... 비록 늦게 오긴 했지만 그래도 알리익스프레스 만세! 마윈 만세! 


그리고 가만 살펴보니 사용설명서가 없다^^ 앞자리 앉은 박사과정님들께 이래저래 도움을 받아 조립을 시작했는데.... 뭐 모양 맞는 것들끼리 끼우니 끼워지기는 한다. (물론 극성을 잘 따져서 해야한다고 한다. 안 그러면 터진다고........)


문제는 전원을 넣는 것이었다.



설명서가 없어서 도대체 파워를 어떻게 넣어야할지 난감하던 차에 구글링.


집에선 두꺼비집 내려놓고 조명공사 알아서 하던 나지만... 역시 전기통하는 것은 너무나도 무섭. 주변의 도움을 얻어 디지털-전압(아마 터치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한 것인듯)은 5볼트(마침 USB로 이어져있었다. USB가 5볼트인것은 또 처음 알았...), 아날로그는 10V로 짐작. 파워서플라이를 대령하라. (어떻게 생긴 줄 몰라 랩 안에서도 다른 기계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20볼트 넘어가니 불꽃이 튀던 너 ㅠㅠ


넘나 무서운 것ㅠㅠ 다행히 10V에서 안 터졌다! 그래 나는 제대로 다 끼운 것이었고, 설명서도 잘 찾아 읽은 것이렷다. ㅠㅠ 

랩에 있는 9V 짜리 직류전원장치와 HDMI to HDMI 케이블을 구해(내가 구한 건 아니고, 박사과정 오빠가 도와줌 ㅠㅠ 천군만마ㅠㅠ) 라스베리파이에 연결한 뒤 드디어 모니터 전원을 ON했는데, NO SIGNAL이라는 퍼런 화면만 나온다. 말인즉슨 라스베리파이가 연결이 안 됐다는 것이다.


너 설마 고장은 아니지? 그치? ㅠㅠ 라스베리파이뿐 아니라 컴퓨터를 연결해도 똑같다 ㅠ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리고 이 복잡한 이 상황을 어찌할 것인가...




라고 고민할 때쯤 페친 한 분이 힌트를 주셨다. "유투브에 성공사례가 있네요" 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hV2XsoWkWg8



아 저 영롱하디 붉디 붉은 라스베리시어 ㅠㅠ 드디어 영접.ㅠㅠ



터치 usb 부분을 라스베리파이에 끼웠더니 된다!!!! 이게 만일 전원공급이 함께 되는 거라면, 나중에 다운될 가능성도 있다만. 

암튼 연결되고 켜지기라도 한 게 어디 ㅠㅠ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이라도 만족하련다. !!!!! 유투버님께도 감사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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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mirror project [day 7]

DIY IOT - smart mirror project

3월 28일 (작업날짜로 굳이 친다면) 일곱번째 날 

오늘의 목표(?) 혹은 완료된 작업(?) : 거울을 찾았다. 그리고 모니터도 골랐다. 그리고....


......물론 마지막 코딩을 하고 뭐 어쩌고 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만(무려 한 달이 넘었다ㅠㅠ 그러니까 굳이 핑계를 대자면 학기 시작하면서 좀 바빠서...), 며칠간의 리서치와 노가다 끝에 드디어 살 것(;;;)을 정했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 

그러니까 지난 시간까지 한 건 코드를 짜는 일이었다. 


얼추 이정도 까지는 완성이 됐는데, 한 가지 '며칠째' 손을 댔다 뗐다를 반복하는 부분이, 바로 '뉴스와 날씨의 실시간 동기화'다. 온갖 것을 다 써보았다. tkinter, schedule, 뭐 또 여러가지. 

하지만 아직까지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고 오늘 밤에는 기필코 해낼 것이다 ㅠㅠ  

내 귀여운 USB허브. 그런데 팔뚝에 꽂거나 3개 이상 꽂으면(그 말이 그 말인가) 인식이 안 된다. 고장났다는 뜻이다. 두 개라도 쓰려고 일단 모셔놨다.


오늘은 드디어 며칠간 재고 고르고 하던 미러를 득템했다. 구입처 : (주)미라클글라스   http://www.미라클글라스.com

▲뒤에는 임시로 아이패드의 시계 화면을 띄운 모습. 상당히 잘 비추고, 또 잘 비친다.


이 거울은 샘플용으로 업체 팀장님이 들고 오신 것인데, 어차피 위에 필름이 조금 벗겨져 못 쓰는 거라며 주고 가셨다. (물론 나는 거울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별도로 실험하는 게 있어서... 여기엔 자세히 쓸 수 없다만.)

참고로 이 거울은 '원웨이 미러(one-way mirror)'라는 특수유리다. 유리 한 면에 코팅을 씌운 것인데,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한 가지는 미러 바깥쪽(우리가 보는 쪽)에 반사 필름을 붙여 가공한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반대면(모니터 유리와 맞닿는 곳)에 필름을 붙인 것이다. 각 장단을 따지자면, 미러 바깥쪽에 반사 필름을 붙이면 뒤쪽에서 비추는 화면이 좀 더 잘 보이고, 대신 지문이 상당히 잘 묻어난다. 반대로 반대면에 필름을 붙인 것은 지문이 거의 묻어나지 않는 반면, 뒤쪽에서 비추는 화면이 조금 더 어둡다. 더 푸른 빛깔로 비춘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어차피 지문을 묻히지 않을 것이라는 일념하에 전자를 선택했다. (위 사진도 전자다)

가격은 통상 큰 규모로 설치하는 경우에 따라 견적을 내기 때문에 1m*1m = 20만원(ㄷㄷ)이라고 했는데, 어차피 우리는 그보다 훨씬훨씬 작은 것이 필요하다. 나같은 경우엔 300*400(mm)를 문의했다가 A4사이즈인 210*270(mm)로도 견적을 냈는데, 사실상 가격은 6만 5000원으로 같았다. 유리 가장자리는 모두 공정해주실 예정이고, 다만 퀵비는 별도... (물론 나는 직접 찾으러 갈 수도 있다....!!!) 유리는 모두 수입산이고, 우리나라에선 더이상 제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고로 주문은 내일 들어간다. (아아 내지갑... 혹자의 말마따나 '장난감을 만드는 데에는 돈이 드는 법이다'...)


그렇다면 화면은 어찌하느냐? 

한국내에서 찾으려든다면 역시나 몹시 비싸다. 7인치짜리 모니터 하나가 최저 8만원이다. 굳이 필요도 없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해서 그런가...

무려 'DIY 모니터 만드는 법'을 공유하는 카페까지 들어가본 결과, 많은 이들이 '어차피 라즈베리파이로 만들거라면, 이베이에서 모니터 모듈을 사라!'라는 가르침을 설파하고 있었다!! 그래서 굳이 이베이에 들어가서 봤더니, 읭? 죄다 메이드인 차이나인데다가 배송비도 제법 든다. 

다년간의 검색 실력을 곁들인 덕에 나는 '그렇다면 알리익스프레스가 짱'이라는 사실을 깨우쳤고, 결국 알리에 들어가 이와 같은 모니터를 발견하기에 이른다!


오늘 사려고 봤더니 내일부터 2불 가까이 깎아준대서 (우리돈으로 2천원이 넘지 않는가! ㅎㅎ) 내일 주문할 예정이다. 20불 짜리도 있었는데, 그 업체보다 여기가 좀 더 빠르게 배송해준다고(평이 좋아서) 해서 이쪽으로 주문하려고 한다. 

모두 온다면, 드디어 조립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ㅠㅠ 



......그러고보니 날씨용 GUI랑 실시간 업뎃이랑...... 아직도 산넘어 산이다. 



(오늘밤엔 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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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mirror project [day 6]

DIY IOT - smart mirror project

2월 24일 여섯째날

오늘의 목표 : 정말로 오늘만큼은 이 모든 것들을 기필코 한 화면에 모으고야 말겠다.


아 빌어먹을.

사실은 요 이틀째 이게 제일 골치였다.



보시다시피 나는 시계와 날씨와 뉴스를 모두 한 코드에 넣었는데, 돌리고 또 돌려봐도 자꾸만 저 시계만 뜨는 것이다 .

물론 어떤 경우에는 시계는 사라지고 맨 마지막에 넣은 날씨만 살아남기도 했다!! 그리고 어떻게 해도 뉴스만 남는 법은 없었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장장 수 시간을 쏟았고, 그 결과 



드디어!!!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야 말았음 ㅠㅠ 엄마 보고싶어요 ㅠㅠ 너무 신나서 창 이름도 good으로... 


... 자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비록 밤 12시를 넘긴 이 시각에 나홀로 연구실에 남아있긴 하다만 조금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문제의 발단은 늘 그렇듯 tree에 있다. 각자 따로 띄우면 멀쩡하게 잘만 출력되던 것들이, 합치면 돌연 실종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면 이 코드 전체의 구조에 문제가 숨어있는 것이다. 물론 나도 그 사실은 이미 일찌감치 눈치채고 있었다. 

허나 wxpython의 구조는 뭔가 python 그 자체와는 또 상당히 달랐다. 

wxpython 웹페이지 만든 인간은 (물론 그가 wxpython도 개발했겠지만) 만나기만 해봐라 혼내줄테다. 

http://www.wxpython.org/docs/api/trees.html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내가 찾는 트리 구조를 말그대로 줄줄줄 '나열'해준 덕에 내가 찾는 정보를 찾아 헤매느라 시간이 오히려 더 많이 걸렸다. wxpython은 앞서 말했듯 쓰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어쩌는지 라이브러리도 별로 없어서... 꺼이꺼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class안에 def를 달아 기능(function)을 만드는 데 끝나는 게 아니다. 나같은 경우엔 시계는 text 그 자체로 받아왔고(이미 시계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툴이 있었으므로) 기사와 날씨는 텍스트그리기 기능(그림판에서 A라고 쓰인 버튼이 수행하는 텍스트그리기 기능을 생각하면 된다)을 가져다 그 안에 데이터를 문자로 변환해 넣는 식으로 코드를 짰다. 이 텍스트그리기 기능이 PaintDC라는 것인데, 이 'DC'라는 것이 class-object-그리고 그 다음에나 있는 꼬랑지같은 녀석이었다. 아주 멀리멀리 떨어져있는 객체 오브 객체, 아주 작은 클래스인 셈이다.


그러니 시계 vs. 기사랑날씨 - 이 두 개의 이를테면 꾸러미 자체가 다른거다. 맨 바탕에 시계를 그려놨다면, 기사랑날씨는 맨 바탕에 올려둔 박스 안에 담아둔 셈이니까. 더구나 시계는 panel이라는 녀석이 받고 있었다. (그냥 맨바닥에 쓰되 그 맨바닥을 panel이라고 define했던 거다)


이게 바로 내가 이 모든 툴을 완성하기 전까지 코드를 공개할 수 없는 이유다. (ㅋㅋㅋㅋㅋ)


여차저차 기사랑 날씨는 같은 박스 안에 담아두고, 시계판과 공존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잘 짜봤다. 

하지만 위에서 보다시피 폰트의 통일성까지는 도저히 구현할 수 없었다. (언젠가는 누군가 이 포스트를 보고 알려주겠지...) 박스 안에 폰트를 지정할라 치면 function은 font를 적용하지 못하네 어쩌네 잔말이 많다. 현재의 이 보통 폰트도 그냥 봐줄만해서 일단은 뒀다. (하지만 거울이 커지고 멀리서 거울을 봐야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폰트도 커져야 하고 색채와 글꼴도 바뀌어야하겠지...)



두 번째 난관. 

날씨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고르고 또 고르고, 하려고 봤더니 세상에, 일일이 입력하지 않는이상 오존정보부터 바람세기까지 다 거울에 비춰줘야 할 지경인 것이었다. 그래도 프로그래밍이라는 게 아날로그는 좀 최소화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최대한 짱구를 굴려봤다. for i in xrange(10)을 2,4,6,8,10으로 점핑해서 보여주는 방법을 써볼까해도 forecast.io에서 뱉어내는 순서가 내가 원하는 그런 순서도 아니었고... 

고로 날씨는 깔끔하게 '오늘 날씨', '현재기온', '체감기온', '현재 날씨'로만 구성해 '쳐 넣었다'.

코드로 살짝 말씀드리자면,


>> def call_forecast():

       a = []

      if fio.has_daily() is True:

daily = FIODaily.FIODaily(fio)

a.append('Today: ' + unicode(daily.icon))

if fio.has_currently() is True:

currently = FIOCurrently.FIOCurrently(fio)

a.append('Temperature: ' + unicode(currently.temperature))

a.append('ApparentTemperature: ' + unicode(currently.apparentTemperature))

a.append('Now: ' + unicode(currently.summary))

return a

>> weatherlist = call_forecast()


이런 식이다. 일일이 어펜드하는 정말 초보 수준이지만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아니 뭐 사실 내가 필요한 정보가 뭐 이만큼인걸....)


세 번째 난관... 까지는 아니고 잠시 헤맨 내용

알다시피 망할 시계가 계속 이상한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이유를 살펴보니 GMT_9로 돼있었던 건데, 누군가가 일본을 기준으로 wxpython을 쓸 땐 GMT_9로 해야한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가져다 썼더니만...

이후에 EST도 써보고 이것저것 굴려봤으나, 역시 우리의 wxpython은 자신만의 단어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대단혀유. 

참고 :  http://wxpython.org/Phoenix/docs/html/TZ.enumeration.html

GMT9 로 써야한다. 난 GMT+9로도 고쳐봤었는데... 어쩐지 안 먹더라니...




열심히 살고 있다고 광고나 할겸 지금 이 순간 내 책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올려야겠다. 


(책상이 어지러우면 간식을 더 먹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아이템 1.  코끼리 바탕화면 맥북과 사자 얼굴 바탕화면의 데탑 모니터. 언젠가는 데탑모니터가 맥북을 잡아먹는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심란할 때 동물 사진을 보면 뭔가 기분이 좋아진다. 마침 맥 기본 배경화면에 요놈들이 있길래...

아이템 2. 입학하고 손목이 안 좋아져서(나이를 먹어서) 예전에 사뒀던 파워볼을 다시 꺼내들었다. 손목은 모르겠고 팔꿈치 아래 근육이 점점 커지는 듯...

아이템 3. 알라딘굿즈 사은품으로 얻어내고야 만 Don't Panic 컵. 별로 살 책도 없었는데 굳이 사서 이 컵을 얻은 이유는 그냥 저 문구가 그렇게 와닿... 으흑흘그흐ㅡ흐그흑

아이템 4. 자색고구마와 썬업과 물과 호두과자. 운동도 안 하는데 살이나 찌지 말자며 물 두 병을 비우고 간식 대신 자색고구마를 먹겠다고 사둔 뒤, 오렌지향이 나는 쥬스와 천안에서 사온 지 12시간 된 마른(그러나 바삭한) 고칼로리 호두과자를 대신 비웠다. 점점 위장만 늘어난다.

아이템 5. 연구실 불이 아무리 밝아도 나는 나만의 로맨틱한, 마치 하버드 도서관같은 느낌의 주홍빛깔 조명을 쓰고야 말겠다며 얼마 전에 산 녀석인데 눈이 좀 부시다. 

아이템 6. 라식한 지 3년 만에 왼쪽 눈만 시력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져 급히 수혈 중인 점안액... 아무리봐도 수술이 잘못된 것 같다... 


아 이거 쓸 시간에 잠을 자면 눈이 좋아지려나...



아무튼 이제 내게 남은 일은 크게 두 가지다. 

1. 오늘의 날씨는 sunny, cloudy, rain, snow등 몇 개 안 되니까 아이콘을 찾아 매칭을 시켜보자. 이건 어쩌면 잘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것보다, 뉴스와 날씨를 시시때때로 업데이트 해줘야하는데.... 아.... 그게 남은 거구나 어쩐지 뭔가 좀 빨리 끝났다 했다.........

2. 거울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작은 모니터를 찾으면 된다. 모니터는 사실 라즈베리파이용 모니터를 구해다 쓸까 싶다. 너무 작나... 거울은 아마 청계천을 한 바퀴 돌아야 할 듯... 이 두 가지만 구하면 사실 다 끝난 거다. (뒤에 붙이는 거야 뭐!) 



음... 아무래도 3월을 넘기게 생겼다....



며칠 전 들은 말 중에 오늘 유독 힘이 됐던 한 마디! 

"터미널에 뜨는 오류메시지만큼 코딩 실력도 는다!"

................정말이쥬? ... 




-----------------------------------------------

새벽 1시 43분 현재 여지껏 잠이 오지 않아서 결국 위 '남은 일' 가운데 하나를 해치우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단 '한 시간에 한 번씩은 api 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러리를 찾았다. 

참고 :   https://pypi.python.org/pypi/schedule

MIT연구진이 만든 모양인데 참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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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IOT - smart mirror project

2월 17일 둘째날

오늘의 목표. 책을 살펴보니 라즈베리파이로 소리 정도는 재생 해보고 싶고, 날씨API를 끌어다 쓸 적절한 코드를 짜고자 한다. (시각화는 내일쯤...)


오늘은 소리를 재생했다. 스피커 케이블을 찾을 길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데 연구실 오빠가 "이어폰을 쓰면 됨"이라고 알려주었다. 역시 길은 어디에나 있다. 느려터진 랜선을 부둥켜 안고 good morning wav 파일을 검색해 다운을 받았다. 그리고 돌려봤는데...... "good bye"란다. (음....?) 음원이 이상하다.


이어 날씨api를 받아 파이썬으로 코드를 작성해보았다. 이곳 저곳 뒤져봤는데, 많은 이들은 open weather api를 쓴다. (구글 웨더 api도 있었지만, 2010년대 초반 이후로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이트(앱으로 즐겨찾기도 해뒀더랬다)는 forecast.io 다. 물론 당연히 이곳도 api를 제공한다! 심지어 언어별로 라이브러리도 친절하게 잘 형성돼있다. 

나는 파이썬을 쓰므로, 파이썬에 맞는 라이브러리 두 개를 찾았다. 

깃헙의 https://github.com/ZeevG/python-forecast.io     이걸 참고할 수 있고, 
참고로 파이썬 켜기 전에 pip install python-forecastio 를 돌려줘야 forecastio를 import 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https://github.com/dvdme/forecastiopy    다. 이 또한 pip install forecastiopy를 해줘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오고(개인적으로 저 마이구미를 꼭 화면에 담고 싶었으므로 걍 나이브하게 사진을 찍어 올림.....) 

나는 저 데이터들 가운데 temperature min - max 와 humidity, summary 를 뽑아낼 예정이다. 더불어 icon을 가져다 실제 예쁜 아이콘들과 매칭해 출력할 것이다. 


내친김에 뉴스api도 좀 썼다. ap news나 reuter보단 nytimes에 좀 더 마음이 가서... (물론 한국어를 파싱할 수 있는 네이버 개발자 툴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한글화 작업은 다음에 해보기로... 더구나 나는 외신을 더 많이 보므로...)


결과적으로 top stories의 제목만 용케 잘 뽑아 왔다. 욝 타임즈의 api는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http://developer.nytimes.com/docs/top_stories_api/

물론 스택오버플로에 올라온 것도 활용했다.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16431120/nytimes-api-python

처음엔 섹션을 science만 설정했는데, 오늘자 top stories에 해당 분야가 없었는지 출력값이 [ ]로 나와버렸다. 맞춤형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일은 결국 콘텐츠 생산자에게 달려있으니...


그러고보니 시계를 안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미러의 핵심인데...)

이 글에서 맨 마지막에 나온 코드로는 팝업으로 뜨는 디지털 시계만 나온다. 맨 마지막줄 root.mainloop()을 후에 잘 활용하면 될 듯. 
내 라즈베리파이가 영 이상한 시간을 가리키고 있어서 사진은 저리 나왔다. 음, 영 이상한 시간은 아니고 GMT 기준시다. 세계기준시인 타임티커에서 데이터를 가져온 것으로 보이고, 이걸로라면 날짜도 바로 따올 수 있을 것 같다(???!)



....늘 그렇듯 안 예쁜 건 예쁘게 만들면 된다. (아마도 그럴거다...) 그리고 마이구미는 몹시 귀엽다.



이제 시각화 작업을 하면 된다.

(그럼 이제 다시 js와 css를 펼쳐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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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mirror project [day 1]

DIY IOT - smart mirror project

2월 16일 첫째날

에버노트에 끄적끄적한 뒤로 설날도 있고(새댁이라 바빴다) 신경쓸 여타 공부거리도 많아서 이제야 시작. (핑계...)

오늘의 소제목: 시작은 복잡하였으나 끝은 심플하리라.

 

오늘 결국 라즈베리파이 초보자용 키트를 질렀다가 연구실에 한가득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환불 버튼을 강하게 내려친 뒤 냅다 가져다 작업을 시작했다! 

일단 라즈베리파이의 곱디 고운 자태를 먼저 감상.

예쁘다. 저 한 가운데 저 라즈베리가 겁나 예쁘다. 난 원래 마이구미같이 생긴 저런 문양을 좋아한다. (참고로 연구실에 있던 것이 라즈베리파이 1 버전이어서, usb 포트가 두 개 뿐이다. 요즘은 더 잘 돌아가고 조금은 더 빠르며 usb 포트가 4개나 되는 라베2가 더 인기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os를 설치하는 것부터가 난관이다. 망할 win32 disk imager에 sd카드가 안 떠서다. 용량이 모자라는 것도 아닌데. 

혹시 몰라 sd카드를 전용 포맷프로그램을 검색해 깔아가면서 굳이 완벽 포맷을 했고(그건 잘 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aspbian OS imager에 f: 디스크가 안 뜬 고로, 나는 noobs lite 버전을 받았다.

'굳이 imager drive에 f:가 뜨지 않아도 걍 드래그 앤 드롭을 써도 무방하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ㅡ^


아 저 무언가 다 끼워줘야 할 것 같은 소켓(?)이 널린 자리에 케이블도 하나 둘 찾아 드렸다. 키보드와 마우스의 동글을 usb포트에 꼽고, 전원은 노트북에 연결했다. (그래도 된다) 모니터는 급한대로 데탑 HDMI로 연결했고, 랜선을 끌어다 포트에 꽂았다. 

그리고나서... 켰다! 켜졌다! 


책에 나오는 것처럼 온갖 옵션 화면은 뜨지 않았지만(그래서 비번이고 뭐고 입력할 일이 없었... 뭔가 좀 이상하지만 걍 진행하기로 했다) 아무튼 뭔가 자태 고운 라스베리가 나타났다! 유후!

맥 터미널이랑 리눅스랑 명령어가 비슷해 어렵지 않게 (따라)쓰긴 좋았다. 기본 세팅 완료. 

그리고 책에 나온대로 일단 GPIO까지 설치 완료.


처음 보는 라스베리파이 자태를 열심히 감상하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선을 끌어다 쓰고 어쩌고 하는 데 두 시간 남짓 걸렸다. 





근데 이거 어떻게 끄는 거지...




(sd카드 빼면 망한다고 한다. 걍 메뉴 들어가서 shut down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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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mirror project [intro]

DIY IOT - smart mirror project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2월 2일 즈음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어언 2주 전. 당시 에버노트에 올린 글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나는 내 메모장으로 에버노트를 아주 잘 활용한다) 그리고 이 글은 결과론적으로 개발을 막 시작한 현재 '해 두길 잘 한 스크랩'이 됐다. (뭐 얼마나 효용이 있는 줄은 모르겠으나...) 



구글 안드로이드를 활용한 구글 엔지니어의 자기네 집 욕실 스마트 미러 만들기 
다음과 같은 UI를 활용. 예쁜듯… 예쁜듯!!!

꽂히었다.


라스베리파이를 이용해 iCal parser써서 만든 케이스도 있음. 여기가 코드도 더 상세하게 나온듯. 



일단 스마트한 거울을 만들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40핀짜리 LCD 패널과 함께 움직일 TV LCD Controller Board (1920*1080) 
http://www.ebay.com/itm/360626141655   - 이게 벌써 3만원이 넘..


이 스마트한 화면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스위치도 있어야할테고 - 잌 2만원쯤



디스플레이 패널이 있어야하는데 엌 이건 뭐 모니터를 사야하나 - 여기서 20만원이… 다른 방법도 있을테지! 중국산도 많고, 음음, 일단 어디 누가 버리는 모니터 없나 봐야겠다.  (엌ㅋㅋㅋ그러고보니 오빠 놋북 모니터가ㅋㅋㅋㅋㅋ) 
잠깐, 걍 갤기어 가지고도 뭐 할 수 있지 않을까? =ㅅ= 엄마 안쓰는 것 같던데 어차피 1세대…흡… 



이걸 가지고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그리고 거울이 있어야 한다. two-way mirror 라는걸 사야 나도 비추고 반대편의 것도 비출 수 있다. 아아. 
10cm X 10cm = 2만원쯤 한다. http://www.twowaymirrors.com/glass/   여기 사이트에선 무려 diy 키트도 판다.
음 근데 two-way mirror도 좋지만 vanity vision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diy키트를 받아볼까…

… 아 없단다. 휴우 다행. (나는 누구나 그냥 손 안 대고 코 풀 수 있는 건 하기 싫다)

그리고 또 필요한 게 있다. 
케이스를 씌워야 얘네가 고정이 되겠지.


잊지말고 챙겨야 할 분들이 또 있다.
  • A Raspberry Pi
  • A HDMI Cable (to connect the Raspberry to the Monitor)
  • A USB to micro USB cable (to power the Raspberry Pi)
  • A power cable to power the monitor

ok? …. 



이러고 끝나면 누구나 다 한다.
하지만 준비물을 모두 갖춘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얘를 돌리려면 라스베리파이를 하드드라이브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 코드를 팍팍 심어준 다음에, 이걸 반대편 모니터에 연결하고 그 위에 거울을 붙이면 되는 식이다. 

그럼 라스베리파이를 잘 만져야한다는 뜻이다.


….음….
그러고보니 라스베리파이의 가격을 검색해보지 않았다. 
해외직구로 40파운드, 우리돈 8만원쯤 한다. 

고로 다 합쳐 약 한, 뭐… 한 40만원 짜리 거울을 만드는 셈이다. 핳핳핳


오오 그런데 위에 보면, Amazon fire tv stick 이라는, android apk를 받을 수 있는 기특한 놈이 있다고 한다. 

tv를 보기 위한 스틱이지만, UI를 운영하는 뭐 그런것도 있는 셈이다. 그러면 라스베리파이가 필요가 없다. 
(근데 이것도 직구를 해야한다 =ㅁ=)

거울에 바로 비춰도 좋을만한 것들이 뜬다. 
….?!!

돈이 조금 줄어들기도 했고... 어쨌든 해 볼 만은 하겠다. 




설 지나고 시작해볼까. 
아 나 바쁜데.
(바쁘긴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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